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일본 오픈 도중 왼쪽 발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어요. 지난 14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아케치 히나(일본)를 2-0(21-6 21-9)으로 가볍게 이기고 16강에 올랐는데, 그 과정에서 왼쪽 발 외측 부위에 무리가 온 거예요. 🦶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부위 통증은 과거 훈련과 경기 과정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것"이라며 "경기를 마친 뒤 통증과 부상 정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했고,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어요. 왼쪽 발에 체중을 싣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느꼈을 정도였다고 하니, 쉬어가는 게 맞는 선택이었겠죠.
안세영은 지난해 일본 오픈 챔피언으로 디펜딩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2연패는 무산됐어요. 네이트 보도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국 여자단식은 이번에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일본 오픈 10년 무관 흐름이 이어졌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안세영의 성적표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에요.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속으로 석권한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싱가포르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나서는 대회마다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요. 지난 3월 전영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딱 한 번 진 게 전부예요. 일본 오픈 32강까지 40경기를 치르며 39승 1패, 승률 97.5%예요.
이번 기권은 시즌 6번째 우승 도전이 멈춘 거지만, 반복되는 부위의 통증인 만큼 충분히 회복하고 돌아오는 게 더 중요해 보여요. 갈 길이 아직 창창한 선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