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가 잘 맞았던 걸까요. 이정후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정후는 2026년 7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어요. 4타수 3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 2득점을 기록하며 마무리했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경기는 이정후의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였고,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올 시즌 아홉 번째였어요.
경기 흐름을 잠깐 따라가 보면요. 2회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 두 개를 연달아 때려내면서 초반부터 리듬을 잡았어요. 그리고 6회엔 1루 쪽으로 강한 땅볼을 쳤는데,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병살타가 될 뻔 했어요. 그런데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정후는 재빠르게 2루까지 달렸어요.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에스의 땅볼을 상대 2루수가 처리하지 못하자, 3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았어요.
7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 홈런 덕분에 또 한 번 홈을 밟았고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마무리했어요. 힘으로 밀어붙인 것보다는 상황마다 조금씩 달랐던 타격이 인상적인 경기였어요.
전반기 막판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0.302까지 내려갔던 시즌 타율은 이날 0.307로 올라왔어요.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도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7대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