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골만큼이나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경기장 안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사상 첫 8강으로 이끌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밈과 SNS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을 넓혀가고 있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영국 틱톡에서 'Haaland' 검색량이 전주보다 300% 넘게 늘었어요. 이 기간 월드컵 선수 중 가장 많이 검색된 이름이었고요. 'Haaland best moments' 검색량은 무려 1300% 증가했대요. 틱톡에서 #Haaland, #ErlingHaaland 해시태그 게시물도 1만4천 건을 넘겼고, 전월 대비 약 500% 늘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대회 기간 4천만 명에서 6천만 명으로 늘었어요. 주요 선수 중 팔로워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고, 월드컵 개막 이후 릴스 조회수는 6억8300만 회를 넘겼답니다.
인기 비결은 골 외에도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산타로 변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유튜브 영상, 슈렉과 합성한 사진에 '내 쌍둥이와 셀카'라고 달아둔 인스타 게시물, 팬이 올린 대파 밈에 자동차 창문을 올리는 개 밈으로 직접 반응한 것까지. 장난기 넘치면서도 친근한 모습들이 차곡차곡 쌓인 거예요.
경기 중 유니폼을 바닥에 던지는 대신 접어서 장비 담당자에게 건네는 장면도 퍼졌어요. 맨체스터 시티 공식 서포터스 클럽의 케빈 파커 사무총장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 덕분에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가 세 시즌 동안 봐온 홀란드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죠.
여기에 홀란드가 경기마다 유니폼 색상에 맞춰 바꿔 착용하는 머리끈도 화제예요. 그가 사용하는 브랜드 '끄네끼(KKNEKKI)'는 1987년 한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이후 노르웨이 라이프스타일 기업 본뎁에 인수됐어요. 홀란드는 2024년에 직접 지분 투자를 해 주주가 됐고,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본인이 직접 색상을 고른 '홀란 에디션'도 출시했는데 현재 품절 상태랍니다. 골도 넣고, 밈도 만들고, 머리끈도 파는 선수. 바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