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작지 않은 변화가 생겼어요. FIFA가 이번 대회부터 동률 팀 순위 결정 방식을 바꿨거든요. 핵심은 이거예요. 승점이 같은 팀이 나왔을 때, 예전엔 조 전체 골득실을 먼저 따졌는데, 이번부턴 두 팀이 직접 맞붙은 상대 전적을 먼저 본다는 거예요.
OSEN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지난해 클럽 월드컵에서 이 방식을 먼저 시험했어요. 플라멩구가 첼시와 승점이 같았는데, 상대 전적에서 앞서서 D조 1위를 챙겼죠. 그 방식이 이번 월드컵 본선에 정식으로 도입된 거예요. 사실 UEFA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렇게 해왔으니까, FIFA가 유럽 방식에 맞춘 셈이에요.
이 변화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팀이 바로 멕시코예요. 멕시코는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이어 한국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면서 두 경기 연속 승리, 승점 6을 쌓았어요. 한국은 승점 3, 체코와 남아공은 각각 승점 1이고요.
예전 방식이었다면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골득실이 뒤집힐 여지가 있었는데, 새 방식에서는 달라요. 한국이 남아공을 잡고 승점 6을 만들어도, 멕시코가 체코에 져서 승점 6에 머물러도, 두 팀이 동률이 되는 순간 상대 전적을 보게 되는데 멕시코가 한국을 이미 이겼으니까요. 그래서 멕시코의 A조 1위는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에요.
물론 이 방식에 대한 반론도 있어요. 조 전체 3경기 결과를 다 반영하는 골득실이 더 종합적인 평가 아니냐는 시각이죠. 어느 쪽이 더 공정한가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요. BBC도 이 규정 변경이 조별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