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엔 좀 다른 얼굴로 나섰어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첫 승을 노리는 이 경기, 이름값으로 치면 가장 큰 카드인 네이마르가 명단에서 빠진 채 아이티를 상대하게 됐거든요.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원톱 자리에 쿠냐를 세우고, 비니시우스·파케타·하피냐를 2선에 배치하는 전술을 골랐어요.
사실 직전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팀 스타일을 두고 말이 좀 나왔거든요. 그런데 안첼로티 감독은 흔들리는 기색 없이 자기 방식 그대로 밀고 나갔어요. 결과 때문에 급하게 뭔가를 바꾸기보다는, 자기가 믿는 구조를 계속 가져가겠다는 거죠. 승패보다 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더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경기장 안팎에서 또 하나 눈에 띈 장면이 있었어요.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거든요.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그 자체로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죠. 아이티전, 결과도 결과지만 이 팀이 어떤 색깔로 그라운드를 채우는지 지켜보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