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스코리아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 제70회 미스코리아에서 진으로 선발된 우서윤 씨를 둘러싼 성형 의혹이 화제가 되면서, 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참가신청서에는 최근 3년 이내 받은 의료시술 이력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한 필수 기재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해요. 눈·코 성형수술, 안면윤곽수술, 체형보정수술, 레이저·필러 등 피부관리 시술, 치아교정 등의 항목 중 해당 사항을 선택하고, 시술 시기와 현재 회복 완료 여부까지 적도록 하고 있대요. 대구·경북·부산울산·강원 등 공개 확인이 가능한 4개 지역 원서에서 모두 동일한 서식으로 확인됐다고 하니 꽤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거죠.
흥미로운 건 키·몸무게·신체 치수 같은 신체 정보는 오히려 필수가 아닌 선택 기재라는 점이에요. 성형 이력이 신체 사이즈보다 심사에서 더 중요한 정보로 분류된 셈이죠. 2013년에도 지원서에 성형 여부와 부위를 기재하는 항목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자율 기재였고 과도한 성형의 경우 감점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전년도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정연우 씨가 SNS에 남긴 말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어요. 그는 '미스코리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라면서, '성형을 하고 안 하고 여부보다 미스코리아라는 대회가 얼굴을 보는 대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외모 평가 대회에서 성형 허용 기준을 어떻게 볼 것인가, 또 대회의 취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여러 매체를 통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우서윤 씨 본인은 아직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