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버스에서 기사님이 트는 라디오, 불편하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 이 문제가 조용히 화제가 되고 있어요. 😮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에 한 시민 이씨가 "서울 시내버스 기사님들 라디오 금지 조례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어요. 이씨는 "버스는 기사님 자가용이 아니다"면서, 승객들이 저마다 다른 기사님의 라디오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들어야 하는 게 고역이라고 했답니다.
특히 어떤 기사님은 라디오를 꺼달라고 했더니 욕설을 하고 난폭운전으로 대응한 사례도 있었다고 해요. 하차 벨을 눌러도 뒷문을 안 열어준다거나, 유행가를 크게 따라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어요.
서울시 버스정책과는 이에 대해 "현행 법령상 라디오 청취를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어요. 일반 차량에서도 흔히 허용되는 행위이고, 법적으로 막을 근거가 없다는 거죠. 조례 제정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다만 서울시는 완전히 손을 놓은 건 아니에요. 과도한 음량이나 승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운수 회사 측에 적정 음량 유지와 승객 배려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했어요. 운수 종사자 교육도 이어가겠다고 했고요. 🎵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딱 갈렸어요. "출퇴근길에 원하지 않는 음악을 들어야 하는 건 불편하다"는 쪽과 "힘들게 일하는 기사님 라디오 하나가 그렇게 문제냐"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