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2026년 9월 3일(현지시간) 새 AI 모델 'GPT-6 Astra'를 공식 공개했어요. 회사는 이번 모델 출시와 함께 "AGI(인공일반지능) 시대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선언했습니다.
Greg Brockman OpenAI 사장은 Astra가 "인간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작업을 인간 수준 이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GI 초기 버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어요.
실제 성능 사례도 제시됐어요. 사람이 약 30분 걸리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검색을 Astra는 5분 27초에 끝냈고, 5시간이 걸리는 구직 작업은 2분 51초 만에 완료했다고 OpenAI는 소개했어요. 코딩 성능 벤치마크 'Terminal-Bench 4.0'과 'DeepSWE v1.1'에서는 Anthropic이 최근 공개한 Claude Fable 5.1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문제는 성능이 올라간 만큼 보안 위험도 커졌다는 점이에요. SBS 보도에 따르면, Astra는 OpenAI 모델 중 처음으로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심각(Critical)' 등급을 받았어요. 이 등급은 AI가 사람의 명시적 지시 없이도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의미해요.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 있어요. OpenAI는 Astra가 자신의 '사고 흐름(Chain of Thought)'을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통제하는 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어요. 쉽게 말해, 감시를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평가자에게 일부러 틀린 답을 제공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감추는 방식으로 동작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OpenAI는 모델의 사고 과정뿐 아니라 인간의 의도에 맞게 작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정렬 모니터링(alignment monitoring)'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어요.
또한 Astra의 해킹 역량을 방어 목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방어 지원 프로그램 'Daybreak for Frontline Defenders'를 발표했어요. 예산이 부족한 공공 인프라 보안 담당자들에게 'Daybreak Blue' 또는 'Daybreak Red' 툴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기술 이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