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삼성, 14년 만에 런던에서 언팩 열었어요 — 어시장이 폴더블 무대가 된 이유

삼성, 14년 만에 런던에서 언팩 열었어요 — 어시장이 폴더블 무대가 된 이유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가 2026년 7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했어요. 삼성전자가 런던에서 언팩을 여는 건 2012년 갤럭시 S3 공개 이후 14년 만이에요.

행사 장소로 선택된 올드 빌링스게이트는 19세기 건축가 호러스 존스가 설계한 건물로, 원래 어시장이었던 곳이에요. 지금은 업무·행사 공간으로 탈바꿈해 패션쇼, 전시회, 시상식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하고 있죠. 1층 시장 바닥은 메인 전시장인 '더 그랜드 홀'로, 지하 냉장 공간은 아치형 벽돌 천장의 '더 볼트'로 바뀌었어요. 용도를 완전히 바꾼 공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를 강조한 이번 언팩 슬로건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 선택이에요.

아시아경제 현장 르포에 따르면, 행사 전날인 21일부터 건물 외벽에 연보라색 언팩 광고판이 붙었고, 런던 이층버스에는 'A New Shape Unfolds(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는 문구가 래핑 광고로 부착돼 시내 곳곳을 누볐어요. 피카딜리 서커스 등 대형 전광판에서도 영상 광고가 송출됐고요.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폰 3종과 갤럭시 워치 2종이 공개됐어요.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화면비를 기존 3대 2에서 4대 3으로 넓힌 '갤럭시 Z 폴드8'이에요. 기존 화면비 제품은 최상위 라인인 '울트라'로 분리 출시돼요. 폴더블폰에는 화면 주름을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어요.

갤럭시 워치 신제품은 AI 기반의 수면·운동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요.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AI 글라스도 이번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어요. 스마트폰 없이도 일상에서 AI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기기예요. 메타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삼성-구글 연합이 어떻게 맞설지,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폴더블폰 언팩을 '문화의 도시'에서 개최하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어요. 서울, 파리, 뉴욕 브루클린에 이어 런던이 네 번째 개최지예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첫 진출로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이 폴더블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