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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25광년 거리, '슈퍼지구' GJ 3378b가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있어요

지구에서 25광년 거리, '슈퍼지구' GJ 3378b가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있어요

지구에서 25광년 떨어진 곳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암석형 외계행성이 확인됐어요.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말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됐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월 2일(현지시간) 이를 전했어요.

주인공은 기린자리 방향의 적색왜성 글리제 3378(GJ 3378) 주변을 도는 행성 'GJ 3378b'예요. 이 행성은 2024년 프랑스 천문학자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당시엔 지구 질량의 5.26배로 측정돼 가스로 둘러싸인 '미니 해왕성'으로 분류됐어요. 그런데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 Irvine)의 폴 로버트슨 교수 연구팀이 정밀 재관측한 결과, 실제 질량은 지구의 2.3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가스 행성이 아니라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슈퍼지구'에 가깝다는 뜻이죠.

공전 주기도 처음 알려진 25일이 아니라 약 21.45일로 확인됐어요. 행성이 모항성에 더 가까이 붙어 있다는 의미인데, 중요한 건 이 위치가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habitable zone)'에 해당한다는 점이에요. 대기가 존재한다면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머무를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구역이에요. 로버트슨 교수는 "이 슈퍼지구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복사 에너지의 약 90%를 모항성으로부터 받아, 생명체가 살기에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어요.

행성 탐지에는 '시선속도(Doppler) 방법'이 쓰였어요. 행성의 중력이 모항성을 미세하게 흔들 때 별빛 파장이 변하는 도플러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이에요. 연구팀은 텍사스주 맥도널드 천문대의 하비-에벌리 망원경과 애리조나주 키트피크 국립 천문대의 WIYN 망원경을 활용했어요.

다만 넘어야 할 산이 있어요. 적색왜성은 강력한 항성풍과 유해 방사선을 내뿜는 특성이 있어서, 이 방사선이 GJ 3378b의 대기를 모두 날려버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문제는 이 행성이 지구에서 볼 때 모항성 앞을 통과하지 않는 궤도를 돌고 있어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대기를 분석하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결국 대기 존재 여부를 확인하려면 2040년 발사 예정인 NASA의 차세대 망원경 '거주 가능 세계 관측소(HWO, Habitable Worlds Observatory)'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여요.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천문학자 마이클 엔들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라며 "현재는 태양계 주변을 정찰하는 단계로, 가장 가까운 별들을 먼저 조사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생명체 흔적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어요. 25광년은 절대적으로 멀지만, 은하수 지름이 약 10만 광년이라는 걸 감안하면 로버트슨 교수 말대로 '바로 옆집'에 해당하는 거리예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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