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하늘이 좀 심통을 부리고 있어요. 올해 한가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비까지 내려서, 보름달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서울 기준으로 한가위 보름달은 오후 5시 34분에 떠오르지만, 구름에 가려 감상하기 어렵다는 예보예요.
KBS 날씨 보도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 지역은 가을비와 함께 추석 아침을 맞이했어요. 중부지방의 비는 밤사이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진다고 해요.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제주에만 비 소식이 남아 있어요.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mm, 전남 해안 20~60mm, 서울 등 중부지방 5~30mm 정도예요.
충남 지역도 마찬가지예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늦은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5~1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에요. 해안 교량이나 강·호수 근처, 골짜기 인근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으니 이 지역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시는 게 좋아요 🚗
일교차도 꽤 커요. 충남권 기준 아침 최저기온 14~18도, 낮 최고기온 24~27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요. 성묘나 나들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겉옷이랑 우산 하나씩 챙겨두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한풀 꺾이겠고, 다음 주 중반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본격적으로 선선해질 것 같다는 예보도 있어요. 이번 연휴는 달맞이 대신 따뜻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