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월 28일)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가을 장마' 성격의 비가 내려요. 어제 남부지방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비를 뿌리던 비구름대가 점점 북상하면서, 오늘은 충청권과 강원 내륙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고, 모레부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해요. 🌂
이번 비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물러나면서 북쪽의 찬 공기와 맞부딪혀 정체전선이 다시 만들어진 거예요. 기상청에서는 이 시기를 '2차 우기'로 정의하고 있는데, 흔히 '가을 장마'라고 부르는 그거 맞아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어 특히 오후부터 밤 사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어요.
예상 강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최대 80mm, 충청권은 최대 70mm, 수도권은 최대 50mm 정도예요. 그리고 이번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엔 최대 100mm까지 내리는 곳도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외출할 때 우산 꼭 챙겨요! ☔
반가운 소식도 있어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폭염이 극심했던 대구도 이번 비로 드디어 더위가 꺾인다고 해요. 오늘 낮 기온이 31도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35도를 웃돌던 기록적인 더위에서 벗어날 전망이에요. 동해안 강릉은 26도까지 떨어지며 제법 선선한 날씨를 보인다고 하니, 동해안 쪽은 거의 가을 느낌이네요. 🍃
비가 그치는 다음 주 초엔 기온이 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를 수 있지만,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 덕분에 습도가 낮아져 지금보다 훨씬 쾌적한 날씨가 이어질 거라고 해요. 다만 기상청은 폭염이 물러난 뒤에 태풍 등 다른 기상 상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어요. 최근 몇 년간 피해가 컸던 태풍과 강한 비 대부분이 장마철 이후에 집중된 만큼,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