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6년 3분기 글로벌 차량 출하량을 공개했어요. 수치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한 48만6532대였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7099대와 비교하면 분명히 줄어든 숫자죠.
그런데 시장 반응은 달랐어요. 월가가 예상했던 전망치는 46만1100대였거든요. 테슬라 스스로 내놓은 자체 추계치 46만1974대도 넘어섰어요. 실제 출하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셈이에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4~5% 가까이 급등했어요.
차종별로 보면, 전체 출하의 98%는 모델3와 모델Y가 차지했어요. 사이버트럭과 단종된 모델X·모델S 재고 판매분은 합쳐서 8295대에 그쳤다고 해요. 테슬라 측은 차종별·지역별 세부 통계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어요.
유럽 시장 흐름도 눈에 띄어요. 프랑스에서 모델Y가 인기를 끌었고, EU 내 신규 등록 건수가 늘었다고 해요. 현재 유럽 8개국에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이 승인된 상태라, 향후 유럽 실적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어요. 다만 이는 아직 전망 단계예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겨울에서 벗어나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어요. 조심스러운 표현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듯,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이에요. 모건스탠리의 현재 투자의견은 '보유(중립)'예요.
에너지 부문도 나쁘지 않았어요. 테슬라 에너지 부문은 3분기에 메가팩 등 저장장치를 13.7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출하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2.5GWh, 직전 분기 13.5GWh를 모두 넘어선 수치예요.
한편 테슬라는 비야디(BYD), 샤오미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소비자 반감, 내연기관 전환 분위기 등 복합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올해 전체 주가는 17% 넘게 하락한 상태라는 점도 짚어둘 필요가 있어요. 3분기 상세 재무 실적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21일 장 마감 후 공개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