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간 기록을 새로 썼어요. YTN 보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0월 1일 발표한 9월 마지막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번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6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게 됐어요. 종전 최장 기록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의 85주였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넘어선 거예요.
다만 오름폭은 8월 다섯째 주부터 5주 연속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세제개편 과정에서 고가 주택의 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어요. 강남구가 0.56%, 서초구가 0.33%, 송파구가 0.19% 내리며 강남3구는 내림세를 이어갔어요.
반면 중하위권 지역은 강세를 유지했어요. 서대문구가 0.41%, 성북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0.36%, 노원구가 0.34% 올랐어요. 다만 이들 지역의 오름폭도 전주보다는 다소 낮아졌어요. 매일경제는 3040세대 맞벌이 가구가 중저가 아파트 수요를 이끌며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전하기도 했어요.
서울 전셋값도 0.16% 오르며 8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셈이에요. 다만 상승 폭의 축소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