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캐나다 앨버타주에 강한 바람이 몰아쳤어요.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토요일 앨버타 중부·동부·남부 넓은 지역에 공식 바람 경보를 발령했답니다.
경보에 따르면 중부와 동중부 앨버타에는 최대 시속 90km, 주 남단 지역에는 최대 시속 100km의 돌풍이 예상됐어요. 환경부는 남부 앨버타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고요.
CBC 보도에 따르면, 주도 에드먼턴에서는 이미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교통 신호등이 꺼지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에드먼턴시 대변인은 CBC에 "신호등이 꺼진 교차로에서는 사방 일시정지 방식으로 통행해달라"고 당부했고, 쓰러진 나뭇가지나 신호등 이상은 311로 신고하면 된다고 안내했어요.
환경부는 바람의 영향을 받는 모든 지역에서 운전 환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특히 측면 면적이 넓은 차량, 예를 들어 트럭이나 버스 같은 경우는 강풍에 흔들릴 수 있다고 했죠. 주민들에게는 야외에 있는 물건을 단단히 고정하고, 지붕·담장·나뭇가지·간이 구조물 등의 파손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어요.
에드먼턴 Gold Bar 지역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건드리는 장면도 포착됐어요. 인근 50번가와 102번가 부근이었다고 해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기후 변화로 강풍과 돌풍 같은 극단적인 날씨 현상이 잦아지는 건 캐나다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국내에서도 가을철 강풍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기상 경보 발령 시 이런 대응 지침들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