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지역에 야간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요. Vietnam.vn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10월 12일 밤 꽝찌성부터 다낭시 사이, 그리고 꽝응아이·닥락·카잉호아성 동부 지역에 걸쳐 강수량이 보통 20~40mm, 일부 지역은 80mm를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어요.
실제로 10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집계된 강수량을 보면, 꽝찌성 센투이(Sen Thủy) 관측소에서 184.3mm, 카잉호아성 프억호아(Phước Hòa)에서 94mm, 람동성 다크낭(Đạ KNàng)에서 63.4mm가 기록됐어요. 하루 사이에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린 셈이죠.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10월 13일 오전 1시 30분까지 꽝찌성에 누적 강수량 10~20mm, 일부 지역은 60mm 이상이 더 쌓일 것으로 봤어요. 이 때문에 꽝찌성 내 소하천 급류와 경사면 산사태 위험에 특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어요. 낙뢰·우박·강풍을 동반한 뇌우도 예상되는데, 농작물 피해와 가옥·교통 기반시설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기상청 예보팀 부팀장 레티로안(Lê Thị Loan)은 낙뢰 경보와 급류·산사태 실시간 위험 정보는 기상수문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 재해 위험 등급은 낙뢰·우박 기준으로 1단계로 분류됐어요.
한편, 북부 닌빈성 방송국 보도에 따르면 10월 13일 이른 새벽과 심야에는 쌀쌀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최저 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어요. 중부가 폭우로 몸살을 앓는 사이, 북부는 가을 기운이 제법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거예요. 베트남 전국이 10월 중순 서로 다른 날씨 극단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는 셈이에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예보를 보면, 남부 지역과 람동성에도 소나기와 뇌우가 산발적으로 찾아오고 강수량은 10~30mm, 일부는 60mm를 넘을 수 있어요. 여행이나 야외 활동 계획이 있다면 실시간 기상 정보를 꼭 챙겨보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