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씨가 광고 모델로 활동해 온 버거킹이 최근 해당 캠페인을 종료했어요. 버거킹 측은 "유해진 배우와 함께한 신제품 캠페인은 당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
이 일이 주목받게 된 건 영화 <암살자(들)> 때문이에요.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이 영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연을 맡은 유해진 씨를 향한 일부 단체의 항의 행동이 이어졌거든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극우 유튜브 단체가 버거킹 매장 앞에 모여 광고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불매 움직임도 나타났어요.
집회 참가자들은 "배우는 작품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버거킹을 향한 항의와 함께, 유해진 씨가 모델로 활동한 증권사 앞 집회도 예고했어요. 유해진 씨 자택 앞에서도 집회가 있었고요.
이에 앞서 영화인 연대는 "작품 내용에 대한 문제 제기는 가능하지만, 개인의 주거지나 사생활, 안전과 생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어요. 경찰도 유해진 씨 소속사의 신변보호 요청을 접수해 순찰 강화와 스마트워치 제공 등 조치를 시작했고, 협박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답니다.
한편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과 출연진은 안전상의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일정을 취소했고, 유해진 씨도 부일영화제 시상식 참석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