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혼여행 성지로 불리던 괌이 요즘 좀 달라졌어요.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180석 규모 비행기에 승객이 단 3명만 탑승한 채 운항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했답니다 😮
구체적으로는 2025년 11월 7일, 괌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2260편에 승객 3명과 승무원 6명, 딱 그게 전부였어요. 같은 달 1일 부산에서 괌으로 출발한 항공편도 탑승객이 4명에 불과했고요. 숙박 시설 노후화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빠져나간 결과예요.
그런데도 항공사들이 마음대로 좌석을 줄일 수 없는 상황이에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4년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주요 국제·국내 노선에서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수준 대비 90% 미만으로 줄이면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거든요.
이에 대한항공 등 5개 항공사는 괌 노선 수요가 줄었으니 좌석 유지 의무를 90%에서 70%로 낮춰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했어요. 하지만 공정위 심사관은 이를 '중대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기각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공정위는 앞으로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좌석 축소 제재 여부와 수위, 그리고 유지 의무 하향 조정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에요. 괌 노선이 어떻게 달라질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