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부터 설악산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어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9월 28일 대청봉(해발 1,708m)을 기점으로 첫 단풍이 시작됐고, 9월 30일 기준으로는 한계령 삼거리와 봉정암 아래까지 단풍이 내려온 상태래요. 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걸 '첫 단풍'으로 보는데, 이미 그 시작을 넘어선 거예요 🍁
단풍을 제대로 즐기기 좋은 포인트는 공룡능선, 천불동 계곡, 오색지구 주전골, 백담계곡이에요. 특히 대청·소청에서 내려다보는 공룡능선은 기암괴석이랑 어우러져서 진짜 그림 같다고 해요. 그날 대청봉 정상에 오른 등산객 서우영(35·서울 마포구) 씨는 "탐방로를 걸으며 단풍으로 짙게 물든 산을 보니 고됨이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했어요.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중하순쯤 될 것 같다고 하니, 지금부터 일정 잡아두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그런데 설악산 이야기를 하면서 꼭 함께 전해야 할 게 있어요. 월간산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설악산 소토왕골을 혼자 찾은 50대 남성 A씨가 현재까지 4개월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요. 가족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소토왕골 산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토왕골은 비법정탐방로예요. 7~8월 두 차례 수색이 진행됐지만 험준한 지형과 우거진 수풀로 인해 드론 수색도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국립공원공단은 낙엽이 지는 11월에 추가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해요.
단풍 시즌엔 설악산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지는 만큼,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예쁜 가을 산, 안전하게 즐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