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에 금융당국 '중복상장' 판단…SK하이닉스 주가도 흔들렸어요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에 금융당국 '중복상장' 판단…SK하이닉스 주가도 흔들렸어요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를 중복상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 상장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026년 10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하고, 저희도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어요. 이어 "국내 증권신고서 심사 대상이 되느냐에 관한 부분이 있어서 금융위가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세밀하게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해 세운 회사예요. 업계에서는 공모 규모가 최대 20조 원, 기업가치는 200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MBC 뉴스가 보도했어요. 솔리다임의 출자 구조는 'SK㈜→SK스퀘어→SK하이닉스→미국 중간법인 AI컴퍼니→솔리다임' 형태로 알려져 있어요.

기존 주주 입장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솔리다임은 반도체 업황 침체기였던 2022년부터 약 2년간 7조 원 넘는 적자를 냈고, 이 손실을 SK하이닉스가 떠안았어요. AI 반도체 호황으로 최근에야 수익을 내기 시작했는데, 상장이 이뤄지면 그동안 손실을 함께 감수했던 기존 주주들이 성과를 외부 투자자와 나누는 구조가 된다는 지적이에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이 나스닥에 상장하면 유례없는 5단 중복상장 시도"라고 비판했어요.

이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10월 20일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약 5.72% 하락한 120만4000원에, SK스퀘어는 약 6.03% 하락한 73만3000원에 각각 거래됐어요. 중복상장 논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다만 반론도 있어요. 솔리다임이 인수합병으로 생겨난 해외 법인인 데다,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그친다는 점에서 기존 쪼개기 상장 사례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시각도 업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어요. SK하이닉스 측은 솔리다임 상장 계획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