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챔피언스리그 결장으로 불거졌던 부상 우려를 깔끔하게 털어내고 라리가 선발로 복귀했어요.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0월 25일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홈구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어요.
사실 바로 전 경기였던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1-1 무승부)에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는 들었지만 끝내 한 발짝도 밟지 못했어요. PSG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후 벤치에만 있었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현지 언론은 대퇴사두근, 그러니까 허벅지 앞쪽 근육에 타박상이 생겨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조차 자제했다고 전했어요.
그런데 이틀 뒤인 22일(현지시간) 팀 훈련에 정상 합류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활발하게 움직였어요. 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진을 흔들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1분 뒤에는 같은 구역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어요. 스페인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몇 안 되는 선수로 꼽으며 두 차례나 멋진 골에 가까웠다고 평가했어요 😊
통계도 나쁘지 않았어요. 패스 성공률 78%(27회 시도 중 21회 성공), 드리블 4회 시도 모두 성공, 지상볼 경합 5회 전승.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안에서 꽤 존재감 있게 움직인 시간이었어요.
팀은 후반 3분 알렉스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으로 승리했어요. 이걸로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6연승을 달리며 승점 25(8승 1무 1패)를 쌓았고, 개막 9연승 중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어요. 이강인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공식전 13경기 중 12경기에 나섰고, 라리가에서는 10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