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좌완 외국인 투수 잭 로그(30)가 지난 10월 20일, 개인 SNS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조용한 인사를 남겼어요. 🙏
그가 올린 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두산, 그리고 잠실. 또 한 번 멋진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렇게 훌륭한 팬분들 앞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거기에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한국을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함께요. 마지막엔 "다음에 또 만나요! Go Bears!"라고 덧붙였답니다.
함께 올린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어요. 선수단 단체 사진, 투수조 동료들과 찍은 사진, 아내와 아이를 안고 잠실에서 남긴 사진까지 — 2년간 쌓아온 기억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었어요. 딱 봐도 "마무리하는 느낌"이 나는 게시물이었죠.
동료들의 반응도 따뜻했어요. 선발 에이스 곽빈은 "Go Zach Go Bears"라는 댓글을 달았고, 외국인 선발 웨스 벤자민은 "정말 잘했어, 루시 아빠!!"라며 격려했어요. 투수 윤태호는 "nice season 로그형", 박신지는 "잘했어 로그형"이라고 글을 남겼답니다. 댓글 창 분위기가 꽤 뭉클했어요. 😊
SPOTV NEWS 보도에 따르면, 잭 로그는 2024시즌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은 뒤 30경기 176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1로 인상적인 데뷔를 치렀어요. 이후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도 잠실 마운드를 지켰는데요, 2026시즌엔 31경기 165⅓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지난해보다는 아쉬운 숫자를 남겼어요. 두산은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지만 LG 트윈스에 1-4로 패하며 가을을 일찍 마무리했고, 잭 로그의 포스트시즌도 짧게 끝났답니다.
이번 SNS 게시물이 두산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시즌 마무리 인사인지는 아직 구단 공식 입장이 없는 상태예요. STN SPORTS, 재경일보 등 복수 매체도 이 게시물을 주목하며 재계약 여부에 물음표를 달고 있어요. 결론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