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화요일, 파키스탄 라왈핀디 핀디 스타디움에서 ODI 트라이시리즈 2차전이 열렸어요. 파키스탄 대 잉글랜드, 사실 경기 초반만 봤다면 어느 쪽이 이길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근데 딱 한 사람이 경기를 완전히 자기 색깔로 물들여버렸답니다. 바로 올라운더 아라파트 미나스(Arafat Minhas)예요. 🏏
파키스탄은 먼저 배팅에 나섰는데, 초반부터 삐걱거렸어요. 잉글랜드 거스 앳킨슨(Gus Atkinson)이 경기 첫 번째 공에 파크하르 자만을 잡아냈고, 소니 베이커(Sonny Baker)도 사임 아유브를 아웃시키며 2-31까지 몰아붙였죠. 바버 아잠(34)과 사드 바이그(35)가 잠깐 분위기를 잡아줬지만, 133-5까지 밀린 순간엔 솔직히 좀 걱정됐어요.
그때 나선 게 하산 나와즈(Hasan Nawaz)와 미나스였어요. 나와즈가 74구에 79점을 기록하면서 6번째 위켓 파트너십으로 78점을 쌓았고, 미나스도 58구에 59점(포 9개)을 기록하는 첫 커리어 반세기를 만들었어요. 거기다 미나스와 파힘 아슈라프(39)가 7번째 위켓에서 72점을 더해 마지막 10오버에만 91점을 뽑아냈어요. 최종적으로 302-9를 만들어낸 거죠. 잉글랜드가 중간에 캐치 세 개를 떨어뜨린 것도 흐름에 영향을 줬고요.
AFP 보도에 따르면, 볼링에서 미나스는 더 놀라웠어요. 왼팔 스핀으로 6-40, 커리어 베스트를 찍었답니다. 잉글랜드가 120-1로 꽤 탄탄하게 추격을 시작했거든요. 톰 밴턴(Tom Banton)이 53구에 57점(바운더리 5개, 식스 2개)을 쳤고 벤 덕켓(Ben Duckett)도 45점으로 자리를 잡아줬죠. 근데 그 이후가 좀 허무했어요. 마지막 9위켓이 95점 만에 다 무너졌거든요.
미나스는 밴턴을 풀 샷 미스 캐치로, 해리 브룩(Harry Brook)을 날카로운 터너로 볼드, 조던 콕스(Jordan Cox)를 LBW로 잡았고, 이후 윌 잭스와 제이미 오버턴까지 잡아내며 두 번째 5위켓 홀을 완성했어요. 마지막엔 잉글랜드 마지막 타자까지 런아웃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날이었어요. 나시엠 샤가 조 루트(33)를, 하리스 라우프가 샘 커런(27)을 처리하면서 잉글랜드는 38.4오버에 215점 전원 아웃으로 경기를 마쳤어요. 결국 87점 차이, 파키스탄의 설득력 있는 승리였죠. 잉글랜드 베이커는 3-65, 앳킨슨은 2-35를 기록했어요. 다음 경기는 목요일, 같은 라왈핀디에서 잉글랜드와 스리랑카가 맞붙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