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드디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어요.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확정지으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첫 걸음을 제대로 내딛은 거죠. 🍂
경기 안에서 눈에 띈 장면 중 하나는 박해민의 2루타였어요. 딱 필요한 순간에 나온 타구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한 방이 경기 분위기를 얼마나 바꿔놓는지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죠. (조선일보 보도)
그리고 역시 양현종이었어요. 준PO 직행을 이끈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는데, 경기 후 한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양현종은 "이토록 큰 부담은 오랜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거든요. 베테랑 투수도 이런 순간엔 똑같이 긴장한다는 게, 어쩐지 더 반갑고 인간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승패 결과보다도, 이 한마디가 오늘 경기를 기억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 같아요. 기아의 가을 이야기, 이제 막 시작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