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라리가가 다시 시작됐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차에서 알라베스와 2026-27시즌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요, 이강인(25)이 이번엔 선발이 아니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경기였던 라리가 1라운드 이후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
이유는 간단해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이 끝난 뒤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거든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지만,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측이 발목 상태와 피로도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기로 한 거예요. 거기다 주중엔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도 기다리고 있으니, 로테이션을 택한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스페인 현지 매체 '아스'도 이강인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긴 했지만 선발에서는 제외될 거라고 미리 내다봤어요. 장거리 비행과 빡빡한 대표팀 일정 이후 바로 풀 가동하기엔 몸이 먼저라는 판단이었던 거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조너선 데이비드, 아데몰라 루크먼, 줄리아노 시메오네 등을 선발로 내보냈어요.
사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에서의 활약은 꽤 인상적이에요. 리그 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고, 말라가전과 오사수나전에서 두 차례 MVP에 뽑혔죠. 라리가 선정 9월의 골에 이어 아틀레티코 팬들이 직접 뽑은 9월 이달의 선수까지 수상했어요. 이강인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특별한 상이다. 동료들 덕분에 더 기쁘다"고 말했답니다. 😊
반면 9~10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는 3경기 21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우루과이전 도움 1개에 그쳤어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다시 한번 모레노 전술에 갇혔다"며 아틀레티코에서 누리는 자유가 대표팀에서는 없었다고 짚었어요. 클럽과 대표팀 사이의 온도 차, 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지점이에요. 이강인이 후반에 교체로 나와 다시 자기 리듬을 찾는 장면, 기대하며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