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65승 97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마무리했어요. 포스트시즌 진출은 없었고, 시즌 초 기대했던 와일드카드 경쟁과는 꽤 거리가 있는 결과였죠. 자연스럽게 구단의 대규모 로스터 정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논의 안에 외야수 이정후의 이름도 슬쩍 등장하고 있어요. 🤔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 '어라운드 더 포그혼'이 7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과 잔류 명분을 함께 들여다보는 분석 기사를 냈어요. 매체는 트레이드 찬반 논리를 모두 살피면서도, 결론은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답니다.
트레이드 찬성 쪽 논거를 보면, 구단엔 마이너리그에서 29홈런을 기록한 유망주 보 데이비슨이 있고, 2026년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외야 자원도 여럿 있다고 해요. 거기에 매체는 "자이언츠는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주며 이치로 같은 선수를 꿈꿨지만, 실제 생산성은 그의 친한 친구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더 가까웠다"고 평가했어요. 냉정하긴 하지만, 완전히 근거 없는 말은 아니에요.
이정후의 2026시즌 성적은 143경기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OPS 0.724였어요. 전반기엔 타율 0.302로 준수했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0.236으로 떨어졌고 9월엔 0.188에 머물렀어요. 다만 MLB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0개)과 두 자릿수 도루(12개)를 동시에 달성했고, 2년 연속 3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하는 등 개인 기록은 한 단계 올라간 시즌이기도 했죠.
잔류 명분도 있어요. 매체는 이정후가 구단의 한국 시장 공략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저스가 일본에서 해오던 것을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통해 한국에서 실현하려 한다고 짚었어요. 또 2028~2029년 잔여 계약 총액 4100만 달러(약 550억 원)를 상대 팀이 떠안아야 한다는 점도 협상을 쉽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답니다. 🧩 당장 이번 겨울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것 같지만, 분위기는 지켜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