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어요. 이날 한화의 선발 마운드에는 오랜만에 익숙한 얼굴이 올라왔어요. 바로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랍니다.
정우주는 지난 9월 3일 KT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약 한 달 만에 돌아온 거예요.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고, 9월 20일 LG 트윈스 2군을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어느 정도 감을 되찾은 뒤 이날 등판을 준비했다고 해요.
사실 올 시즌 정우주의 여정은 좀 힘들었어요. 지난해에는 5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줬는데, 2026시즌에는 제구 난조와 기복이 겹치면서 44경기 평균자책점 8.36으로 고개를 숙였거든요.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겪은 셈이에요.
그래서인지 이번 마지막 등판에 더 눈이 가는 거 아닐까 싶어요. OSEN 보도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은 "마지막 등판이 정우주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구단도 내년 시즌 정우주의 선발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번 등판이 단순한 시즌 마무리가 아니라 내년을 향한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는 거죠.
한화 입장에서는 후반기 들어 순위 경쟁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1군 경험을 쌓게 하는 방향으로 팀을 운영해왔어요. 정우주의 이날 선발 등판도 그런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면이에요. 결과보다는 마운드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한 하루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