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문을 연 지 채 2년도 안 됐는데, 관람석을 3천 석 더 늘리기로 했어요. KBS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최근 이 내용에 합의했다고 해요.
한화생명볼파크는 2천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에 개장했어요. 이전 경기장보다 5천 석을 늘린 1만 7천 석 규모로 지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자리가 너무 빨리 차버렸죠. 지난해 홈 73경기 중 62경기가 매진됐고, 올해도 벌써 50경기가 매진됐거든요. 팬들 사이에선 티켓 예매 시 동시 접속자가 1만~2만 명씩 몰린다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예요.
이번 증축 계획을 보면, 1루 방향 외야 쪽에 3천 석을 추가해서 총 2만 석 규모로 확대한다고 해요. 내년 9월까지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로 착공에 들어가서 2028년 시즌 시작 전에 완공한다는 게 목표예요. 사업비는 최대 130억 원 규모인데, 한화이글스가 그 중 25%를 부담하는 대신 25년간 경기장 사용료를 면제받는 조건이에요.
증축이 마무리되면 대전 구장은 10개 프로 구단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규모가 된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도 더 많은 시민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어요. 🙌
다만 한 가지 짚어볼 점은 있어요. 새 구장을 지은 지 2년도 안 돼서 다시 증설에 나서게 된 만큼, 처음 설계 때 수요 예측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최근 야구 인기가 얼마나 꾸준히 이어질지도 함께 지켜볼 부분이고요. 어쨌든 대전 팬들 입장에선 자리 구하기가 한결 편해질 날이 기대되는 소식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