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부르키나파소와 역사상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어요.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뉴멘탈, 결과는 7-0이었답니다. 숫자만 보면 '아, 그렇구나' 싶지만, 이 경기엔 사실 꽤 묘한 분위기가 깔려 있었어요. ⚽
가장 큰 이유는 리오넬 메시가 없었다는 점이에요. 메시는 이번 국제 기간 마지막 경기인 베냉전(다음 주 화요일)을 자신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무대로 정해둔 상태였거든요. 그러니까 부르키나파소전은 말하자면 '메시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시간' 사이에 끼어 있는 경기였던 거죠. USA Today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건 바로 그 때문이에요.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이번 국제 기간 세 경기 중 두 번째 친선전이었어요. 첫 경기에선 볼리비아를 4-0으로 꺾었고, 이번엔 부르키나파소를 7-0으로 눌렀으니, 메시 없이도 공격 흐름은 꽤 매끄러웠던 것 같아요.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이번 10년 동안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거둔 통산 7승째를 챙겼답니다.
부르키나파소 쪽은 이번 국제 기간에 이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두 경기를 소화한 뒤 아르헨티나 원정까지 치른 터라, 여러모로 빠듯한 일정이었어요. 양 팀 모두에게 이번이 처음이자 한동안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만남이었죠.
다음 경기는 메시가 직접 나서는 베냉전이에요. 전 세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 경기가 드디어 다가오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