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마르케스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어요. 그런데 벌써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답니다.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대 페루 국제 친선경기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어요. 🎙️
사실 이번 경기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멕시코는 마르케스 체제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서도 상당히 좋은 내용을 보여줬거든요. 경기 내내 우세를 점하면서도 결과는 1-1. 이번에도 딱 그 점수가 반복됐네요. Sports Illustrated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입장에서는 콜롬비아에 이어 페루전까지 승리 없이 넘어간 셈이라 아쉬움이 남는 결과예요.
페루는 직전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USMNT)에 4-1로 크게 졌던 팀이에요. 마누 메네제스 감독 아래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라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멕시코로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로 여겨졌죠.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페루가 만만하지 않았어요.
멕시코의 첫 골은 힐베르토 모라가 넣었어요. 마르케스 감독 체제 들어서 처음 나온 골이기도 했죠. 마르케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을 돌려가며 기용했는데, 아직 체제 초반이라 선수 조합을 계속 점검하는 중인 것 같아요. ⚽
다음 행선지는 더 큰 무대예요. 멕시코는 10월 3일(현지시간) 미국과 맞붙어요. 이 지역 최대 라이벌 매치로 꼽히는 경기인데, 마르케스 감독은 선수 시절에 이 라이벌을 상대로 뛰었고 이제는 감독으로 처음 맞이하게 됐어요. 한편 미국 쪽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고 있죠. 무승부 두 번 뒤에 오는 이 경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