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마무리 투수 보직을 바꿨어요. 8월 26일, 광주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얘기했답니다. "오늘부터 이이무라(쇼타)가 마무리"라고요. 🎙️
발단은 하루 전인 25일 경기였어요. 롯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3으로 앞서다가 9회에 뒤집혔어요. 마운드에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이 2아웃 만루 상황에서 대타 이호연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은 거예요. KBO 역대 최초로 9회말 2아웃 대타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고 하네요. 최종 스코어는 5-8, 역전패였어요.
엑스포츠뉴스 광주 현장 보도에 따르면, 김태형 감독은 김원중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공이 타자를 못 이긴다. 포크볼이 많이 밀렸다. 계속 타자를 압도할 만한 공이 없다." 직구로 카운트를 잡아야 하는데 볼이 되고, 포크볼도 밋밋하게 들어간다는 거였죠. 꽤 구체적인 진단이에요.
김원중은 마무리에서 내려오는 대신, 박정민과 최준용 앞 순서로 배치된다고 해요. 팀을 떠나는 게 아니라 역할이 조정되는 거예요. 새 마무리가 된 이이무라 쇼타에 대해 감독은 "가장 안정감이 있다"고 했어요. 최준용은 제구 기복이 있는 반면, 이이무라는 제구가 된다는 이유에서였죠.
롯데는 이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고, 5위 두산과의 격차는 9경기로 벌어진 상태예요. 시즌이 많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결정이라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 김원중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떻게 반응하고 돌아오는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운 지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