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맞붙어요.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를 상대로, 키움의 루키 박준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경기랍니다.
박준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에요. 숫자만 보면 좀 아쉽지만, 경기 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지난 6월 17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고, 이번 상대인 KT를 처음 만났던 5월 10일에도 5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거든요. 그 경험이 오늘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OSEN 보도에 따르면 박준현은 KT와 두 차례 맞붙어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인데, 두 번째 대결이었던 5월 31일엔 4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어요.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이에요.
상대 선발 고영표는 분위기가 꽤 좋아요. 올 시즌 19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문턱까지 와 있어요. 이번에 이기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두 자릿수 승리가 된답니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이라는 점은 눈에 띄어요. 상대가 키움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나오기도 했다는 거죠.
KT는 NC와의 주중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2연패 중이에요. 2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라 오늘 경기가 꽤 중요해요. 키움도 LG와의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했고, 9위 SSG와의 격차가 3.5경기예요. 양팀 모두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경기랍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8승 2패 1무로 크게 앞서 있어요. 전력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박준현이 이미 KT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해본 투수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에요. 경기 전 설종진 키움 감독이 알칸타라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벤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여요. 결과보다는 박준현이 오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가 더 궁금한 경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