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추미애 씨가 2026년 10월 16일,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했어요.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원래 제주도에서 예정돼 있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답니다. 🚒
이날 오전 8시 38분쯤, 해당 공장 3층에서 불이 시작돼 2시간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어요. 그런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그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어요.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고요. 연기를 마신 소방관 3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경상을 입었답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맞닥뜨려 즉각 달려 나온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어요. 중태에 빠진 소방관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죠.
사실 이 방문에는 배경이 있어요.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 "1조 1천억원을 잡아먹는다"는 발언을 해서 소방공무원 노동조합들의 강한 반발을 샀거든요. 경기도 측은 "소방공무원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지방 재정 부담 문제를 강조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추 지사 본인은 이날 현장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용우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어 "추미애 지사가 사용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소방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어요. 당 차원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답니다.
한편, 이 발언에 분노한 60대 남성이 경기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경찰에 검거됐다는 소식도 복수의 언론을 통해 전해졌어요. 말 한마디가 참 많은 파장을 일으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