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 참가했던 20대 여성이 20.6km 지점에서 쓰러져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요.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분은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AI 반도체를 연구하던 유지원 씨였답니다. 🏃♀️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급조치 후 119 구급차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어요. 같은 날인 11일, 울산마라톤대회에서도 18명의 온열환자가 생겼고, 지난달 19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산악마라톤 행사에서도 40대 남성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어요. 마라톤 대회 관련 사고가 짧은 기간에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거죠.
이 소식에 마라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인 황영조 감독이 직접 목소리를 냈어요. 13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사고는 기록, 순위, 욕심, 무리한 레이스에서 생긴다"고 딱 짚어줬답니다.
황 감독은 "일반인들이 잠도 충분히 못 자고, 업무 스트레스로 훈련도 안 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그랬을 때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엘리트 선수들도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기권을 선택한다며, "멈출 줄 아는 사람이 자기를 아는 사람"이라는 말도 남겼어요. 💬
그러면서 "기록을 위해 뛰는 건 선수여야 한다. 편안하고 즐겁게 뛰고, 상황에 맞춰 거리를 조절하는 즐기는 러닝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대회 주최 측을 향해서도 "뛰는 분들이 자기 몸을 알고 뛰어야 하지만, 준비하는 대회 측도 안전에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답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