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이 2026년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집중 질타를 받았어요. 최주희 티빙 대표가 직접 국회에 출석해 머리를 숙였는데요, 그 내용이 꽤 충격적이에요.
올해 5월, 티빙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어요. 활성 계정 기준으로만 2206만 개, 휴면·탈퇴 계정까지 합치면 무려 3954만 개 계정의 정보가 털렸답니다.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연계정보(CI), 결제 이력까지 포함됐어요. 그리고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숨긴 거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고요.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국감장에서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티빙이 마련한 피해 보상 패키지의 체감 가치가 고작 2만 원 수준이라고 꼬집었어요. "2만 원에 본인 개인정보를 팔겠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에 최 대표는 "개인정보는 가치를 따질 수 없다"고 답했는데요. 정작 추가 보상 확대 요구에는 "적자 법인으로서 형편에 맞는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유지했어요.
보안 관리 허점도 도마 위에 올랐어요. 티빙은 2024년 모의해킹 당시 이미 접속키 노출 취약점을 지적받았는데도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을 하지 못했다고 해요. 최 대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부분이 미흡했다"고 인정했어요. 거기다 최근 5년 동안 매출은 155억 원에서 4068억 원으로 훌쩍 뛰었는데,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단 4명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어요. 매출은 26배 넘게 늘었는데 보안 인력은 그대로였던 거죠.
티빙 측은 앞으로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을 늘리고,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피해 보상 확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이라 이용자들의 불만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