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출연한 이 작품은 지난달 23일 개봉했는데요, 당시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의혹과 가설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그 여파가 부산까지 닿았어요. 부산영상위원회가 오는 5일 부산 CGV 센텀시티점에서 열 예정이었던 대시민 무료 시사회를 결국 취소했거든요.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부산영상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작품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과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이번 결정은 작품의 내용이나 특정 입장에 대한 판단이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답니다.
온라인에서는 또 다른 흐름도 생겨났어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가짜 영화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음모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어요.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
영화 평가 쪽에서도 화제가 됐어요.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암살자(들)'에 별 3개를 준 것과 관련해 평가를 철회하거나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거든요.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다"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어요.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은 분위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