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오전,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머무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를 압수수색했어요 🔍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소정수 부장검사)가 직접 나선 거랍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연희동 사저뿐만이 아니에요. 노태우 씨의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센터와 노태우 센터, 그리고 과거 차명 계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도 포함됐다고 해요. 혐의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조세포탈 등이에요.
이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였어요. 소송 중 노 관장 측이 '김옥숙 메모'라는 걸 증거로 제출했는데요, 김 여사가 1992년과 1998년에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메모에 총 904억 원 규모의 자금 내역이 적혀 있다는 거예요. 노 관장 측은 이 자금 중 300억 원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에게 전달돼 태평양증권 인수 등 SK그룹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주장했답니다.
검찰은 앞서 5·18기념재단 등으로부터 김옥숙 씨와 노재헌 대사, 노소영 관장 등 노태우 씨 일가가 비자금을 은닉하고 세금을 포탈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어요. 또 동아시아문화센터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김옥숙 씨 명의로 거액의 기부금이 들어온 사실도 있다고 해요.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제수사로 904억 원 규모의 비자금 의혹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