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 검색 서비스를 대폭 손봤어요. 수험생이 필요한 정보를 여러 사이트를 전전하지 않고 검색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를 새로 짠 거랍니다.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23일 공식 발표됐어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과 단위 정보 제공이에요. 대학명과 학과명을 함께 검색하면 — 예를 들어 '연세대 경영학과' 또는 '한양대 기계공학과' — 약 200개 대학, 7000여 개 학과의 기본 정보, 입학 전형, 취업률, 등록금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요. 권장 선택과목도 확인되는데, '한양대 기계공학과 선택과목'처럼 검색하면 권장과목을 발표한 44개 대학의 자료를 바탕으로 과목을 안내해줘요.
입시 정보도 마찬가지예요. '연세대학교 정시'나 '경희대 경제학과 수시'를 입력하면 모집요강, 원서접수 일정, 경쟁률, 교과등급, 환산점수가 한 번에 떠요. 지금까지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 등 여러 곳에 흩어진 자료를 각각 찾아봐야 했는데, 네이버가 이를 정리해 검색 결과에 반영했다고 해요.
교육 특화 서비스 '네이버 에듀'도 함께 선보였어요. 초·중·고교부터 대학·학과·전형 정보까지 모아볼 수 있고, 선택과목 가이드를 통해 진로에 맞는 과목과 고교 3년간 이수 계획도 세울 수 있어요.
수능 당일 전후로 쓸 수 있는 기능도 준비했어요. 오는 27일부터 수능 검색 결과가 개편되는데, 시험 전에는 일정·시간표·준비물·기출문제를, 시험 당일에는 실시간 교시 진행 상황을 알려줘요. 과목별 시험이 끝나면 AI 브리핑으로 최신 뉴스와 입시기관 분석을 요약해 제공할 예정이에요. 시험이 모두 끝나면 복수 입시기관의 예상 등급컷을 바탕으로 등급별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요.
11월에는 가채점 결과를 입력해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로 정시 지원 후보를 비교하는 도구도 추가될 예정이에요. 정보 출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나이스(NEIS), 학교알리미, 교육부, 대학 입학처 등 공식 기관 자료예요.
네이버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이후 교육 검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어요. 8월 모의고사 검색 개편, 9월 초·중·고교 및 선택과목 검색 보완에 이어 이번에 대학·학과·입시 영역까지 범위를 넓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