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수분 만에 완판…그런데 'T-글래스'가 뭔가요?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수분 만에 완판…그런데 'T-글래스'가 뭔가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10월 16일 오후 9시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수분 만에 물량이 소진됐어요. 출시일은 23일이에요. 수요는 확인됐는데, 문제는 공급 쪽에서 나오고 있어요.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 주목하는 변수는 일본 소재 기업 닛토보의 'T-글래스'예요. 생소한 이름이죠. T-글래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재료, 정확히는 동박적층판(CCL)에 쓰이는 유리섬유 방적사 중 고급 제품이에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내부 기판의 핵심 재료 중 하나예요.

문제는 이 T-글래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는 거예요. 엔비디아 같은 AI 반도체 기업들이 T-글래스를 대거 사용하면서, 닛토보는 수익성이 높은 AI 칩용 납품을 우선시하고 있어요. 애플도 오랜 고객이지만,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인 거죠.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아이폰 듀오 부품 발주량을 늘리고 있지만, T-글래스를 목표만큼 확보하지 못하면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어요. 여기에 완제품을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의 생산 수율(정상 제품 비율)이 낮다는 점도 걸림돌로 언급됐어요. 힌지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신주싱의 수율은 다소 개선됐다고 해요.

애플이 부품 발주량을 늘린 건 두 가지로 해석돼요. 수요가 예상을 초과했다는 긍정적 신호일 수도 있고, 수율이 낮으니 여유 물량을 확보해두려는 대응일 수도 있어요. 애플은 연말까지 아이폰 듀오를 약 600만 대 출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편, 이통 3사는 사전예약에 맞춰 각종 혜택 경쟁에 나섰어요.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상과 제휴카드 할인을 합산해 최대 221만 원 혜택을 내세웠고, KT는 에어팟 프로3를 혜택가 0원에 제공하는 조건과 최대 144만 원 할인을 제시했어요. LG유플러스는 개통 6개월차부터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70% 보상패스'를 새로 선보였어요.

T-글래스 확보량과 폭스콘 생산 수율, 이 두 가지가 아이폰 듀오의 실제 공급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에요. 수요는 충분히 증명됐으니, 이제 공급이 따라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