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I 캐릭터 챗봇 '제타' 운영사 스캐터랩의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2023년 150억원을 투자한 지 약 3년 만의 일이에요.
AI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보유한 스캐터랩 지분은 7.3%예요. 현재 논의 중인 매각 가격은 주당 약 24만원으로, 취득가인 약 13만9434원보다 72% 높은 수준이에요. 전량 매각이 성사되면 약 108억원의 차익이 예상돼요.
스캐터랩 자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제타는 2024년 4월에 출시됐는데, 올해 상반기 매출이 709억원을 기록했어요. 지난해 연간 매출 267억원의 2.7배 수준이에요. 영업이익도 52억원이었고요. 기업가치도 2023년 약 2000억원에서 최근 구주 거래 논의 기준 약 42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아진 상태예요.
그러면 왜 SK텔레콤이 지금 매각을 검토할까요.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해석이 나와요. 최근 제타를 둘러싼 청소년 유해 콘텐츠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제타는 챗GPT를 넘는 인기를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해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어요. 국정감사에서도 청소년 보호 취약성 문제가 지적되며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예요.
SK텔레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안은 상시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어요. 매각이 실제로 이뤄질지, 규제 환경 변화가 어떤 영향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