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시중은행이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손잡고 반도체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섰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답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단일기업 협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예요. 4개 은행과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하고, 무보가 총 2조 원 규모의 수출신용보증을 공급하는 구조랍니다. 은행별 보증 공급 규모를 보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7500억 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2500억 원이에요.
지원 대상은 SK하이닉스와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해요. 협력기업에는 보증료 100% 지원, 최대 2.5%p 인하된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환율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돼요. 무보는 3년 동안 중기 100% 보증을 제공하고 특별 보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랍니다.
같은 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협약식에 참석했어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을 5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밝혔어요.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돼요.
이번 상생 무역금융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국내 반도체 수출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어요. 앞서 유사한 방식의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이 자동차·조선·철강 등 분야에 2조 4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바 있는데, 이번에 반도체 분야로 확대된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