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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에르메스' 라오푸골드, 창사 이래 첫 할인…금 시장 분위기 달라졌어요

'중국판 에르메스' 라오푸골드, 창사 이래 첫 할인…금 시장 분위기 달라졌어요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줄을 서서 사던 금이 이제는 할인 판매 대상이 됐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둥팡신톈디에 위치한 라오푸골드 매장이 2026년 국경절 연휴 기간 순금 제품과 다이아몬드 장식 제품 일부를 정상가 대비 10% 할인 판매하고 있어요. VIP 고객에게는 추가로 5%를 더 낮춰주고 있어, 최대 할인 폭은 14.5%에 달해요.

라오푸골드는 중국 고가 금 주얼리 시장에서 '중국판 에르메스'로 불려온 브랜드예요. 매일 금 시세에 따라 가격을 바꾸는 일반 금은방과 달리, 제품별 고정가격을 정하고 연간 두세 차례 조정하는 방식을 써요. 그동안 가격 조정의 방향은 줄곧 인상이었어요.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최대 28%까지 가격을 올렸고, 올 2월 인상 때 평균 인상 폭은 약 25%였어요. 매장 관계자는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이번 행사는 오래된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가격 인하"라고 밝혔어요.

다만 할인 후에도 가격 자체는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높은 편이에요. 대표 순금 제품인 원앙 장식 제품은 VIP 할인까지 모두 적용해도 1g당 가격이 2000위안(약 39만원)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올 초 가격 인상 이전에는 1g당 약 1600위안이었어요.

라오푸골드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저우다성은 타 브랜드 금제품도 감가 없이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저우다푸는 매주 화요일 중고 금제품 감가 없이 교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국경절 기간 중량 기준 금제품을 1g당 30~50위안 할인하고 있어요. 중국 주요 금 주얼리 업체들이 일제히 판촉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예요.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꼽혀요. 하나는 국제 금값 조정이에요. HSBC는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채권금리 상승을 이유로 올해 국제 금값 평균 전망치를 온스당 4560달러에서 4490달러로 낮췄고, 2027년 전망도 4925달러에서 4825달러로 하향 조정했어요. 다른 하나는 중국 소비 트렌드의 변화예요. 국경절 기간 소비가 상품 구매보다 여행과 서비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금값 상승을 앞세워 연달아 가격을 올리던 업계로서는 시장 환경 자체가 달라진 셈이에요.

한편 서울경제 등 복수 매체는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기존 금 모으기 대신 새로운 대체 자산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동향도 전하고 있어요. 중국 금 소비 시장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는 상황이에요.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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